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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동 사거리에 있는 모텔에서 샤워중이다.
강한 물줄기에 배신감에 엉킨 거친 감정을 식히고 있었다.
순간,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이 내 마음에 들려온다.
"성호야, 너가 품어줄 수 없겠니?"
성령님의 임재 때 수치가 '10'이라면 이 땐 '2' 정도의 세미한 음성이었다.
"성령님, 제가 함 품어보겠습니다."
내 감정의 기반하기 보다 사랑하는 성령님의 권면에 거절하기가 어려웠다.
그러나, 그 대답은 내 믿음의 삶에 있어 가장 큰 벽을 세우는 결정이었다.
노래에 대한 트라우마도 눈 찔근 감으며 용기있게 그 허들을 넘어섰지만 [ 이야기 링크! ]
나에겐 미움과 증오로 가득한 아버지에게 "사랑합니다. 제가 잘못했습니다." 라는 진심을 담아 고백하며 그 허들 또한 넘어섰지만 [ 이야기 링크! ]
믿음의 후배가 등 뒤에 찌른 칼에도 의연하게, 용서하며, 감사하며 그 허들을 넘어섰지만
이 허들은 내가 넘기에 너무 벅찬 큰 벽으로 지금도 내 앞에 나를 비웃듯 서 있다.